[YouTube 공연영상] 오페라 아리아로 그려보는 한반도 평화 통일 - 제 7회 베를린 한반도 평화 통일 음악회

  • 작성자: 총괄관리자
  • 작성일: 2025.11.10. 03:00
  • 조회수: 279

https://youtu.be/Adwro3BY730?si=IpKjqINgXNm8Isil

프롤로그

(나레이션) 오늘 우리는 음악을 통해 한반도의 역사와 미래를 상상해봅니다.

전쟁과 분단, 갈등의 시간을 지나, 평화와 통일을 꿈꾸는 여정을 음악과 이야기로 펼쳐보겠습니다.

전쟁, 분단, 끝나지 않은 기다림. 하지만 음악은 경계를 넘어, 우리를 다시 하나로 묶습니다. 각 곡은 단순한 오페

라 아리아가 아니라, 우리의 역사적 경험과 감정을 되살리는 창이자,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 그리고 아직 오지 않

은 내일을 상상하는 이야기입니다. 이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1막: 전쟁. 혼돈

(나레이션) 전쟁은 단순히 군인들의 싸움만이 아니었습니다. 한반도의 전쟁은 사랑하는 이를 빼앗고, 가정을 무너

뜨렸으며, 삶의 터전과 미래를 하루아침에 앗아갔습니다. 집과 가족을 잃은 이들은 눈물로 절규했습니다.

‘별은 여전히 빛나건만, 나의 사랑, 나의 삶은 이제 끝났도다.’

푸치니 오페라 《토스카》 중 〈별은 빛나건만〉- 테너 이주혁

2막: 분단과 상실

(나레이션) 분단은 단순히 국토의 경계가 아니라, 삶과 마음을 갈라놓았습니다.

우리는 큰 고통과 절망이 몰려와도 무너지지 않고 다시 일어섰습니다.

우리는 앞으로 어떤 혼란과 고난이 찾아와도

바위처럼 흔들림 없이 우리를 지켜내겠다고. 다짐합니다.

모차르트 오페라 《코지 판 투테》 중 〈바위처럼 굳건하게〉- 소프라노 장슬기

(나레이션) 전쟁과 분단으로 많은 사람들이 가족과 생이별을 해야 했습니다. 만나고 싶어도 만날 수 없고 다시는 볼

수 없는 부모, 자식, 형제의 이름을 가슴 속에 묻고 살아야 했던 이산가족들은 ‘나는 사랑하는 이를 잃고 어떻게 살

리요?’라고 절규했습니다.

글루크 오페라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중 〈에우리디체 없이는 어떻게 살리요〉- 메조소프라노 권혜준

(나레이션) 남과 북이 갈라지던 그 순간, 마음속에는 끝없는 슬픔과 그리움이 자리했습니다.

서로를 향해 손을 내밀 수도, 이름을 부를 수도 없었습니다.

80년이 흐른 지금도 여전히 멀리 떨어진 가족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만 같습니다.

비제 오페라 《진주조개잡이》 중 〈그대 음성 다시 들리네〉- 테너 이강윤

3막 희망의 시작

(나레이션) 절망 속에서도 인간은 사랑과 희망을 꿈꿉니다.

아직은 어둡지만 새로운 시작의 불꽃은 피어납니다.

왜 나를 다시 깨우는가. 고통과 그리움 끝에는, 다시 희망의 새벽이 밝아올 것입니다.

마스네 오페라 《베르테르》 중 〈왜 나를 깨우는가〉- 테너 이주혁

(나레이션) 수많은 이름 없는 이들이 자신을 희생해 우리와 미래를 지켜냈습니다. 그러나 분단은 아직도 완전히 끝

나지 않았고, 평화와 화해를 향한 길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새로운 세대가 더욱 평화로운 세상에서 살아가도록

책임을 이어가야합니다. 평화와 통일은 희생과 용기 위에 세워집니다.

베르디 오페라 《돈 카를로》 중 〈내게 운명의 날이 왔도다〉-바리톤 김건

(나레이션) 철조망이 여전히 남북을 가르고 있지만, 그 안에서도 평화에 익숙해진 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고난 속에서도 가족을 지키고, 아이들을 키우고, 내일을 꿈꾸며 하루하루를 살아간 수

많은 '미미'들이 있습니다.

푸치니 오페라 《라 보엠》 중 〈내 이름은 미미〉- 소프라노 장슬기(나레이션) 힘은 혼자가 아니라 함께 연대할 때 발휘됩니다. 남과 북은 다시 평화로운 한반도를 꿈꾸며 손을 맞잡아

야합니다.

'우리가 함께라면' 다짐하며 서로 손을 잡고 함께 걸어가야, 절망의 세월을 넘어 새로운 미래를 꿈꿀 수 있습니다

베르디 오페라 《돈 카를로》 중 〈신이여, 우리의 영혼에〉- 테너 이주혁. 바리톤 김건

(나레이션) 네가 평안하다면 나도 평안하다

나라가 평화로울 때, 그 안의 사람들도 진정한 평화를 누릴 수 있습니다.

진정한 평화는 복수가 아니라 용서에서, 증오가 아니라 이해에서 시작됩니다.

모두가 함께 평화롭게 살아가는 세상, 그것이 바로 우리가 바라는 진정한 평화입니다.

모차르트 오페라 《돈 조반니》 중 〈그녀의 평안 속에〉 - 테너 이강윤

4막 화해와 평화

(나레이션) 분단80년, 민족의 마음속 깊은 곳에는 하나 되고자 하는 열망이 꺼지지 않았습니다. 화해는 과거를 잊

는 것이 아니라, 아픔 속에서도 다시 함께 웃을 수 있는 힘입니다. 시간이 흘러도, 사랑과 마음은 변치 않습니다. 지

난 상처를 품고, 서로를 바라보며 걷는 두 사람. 이 모습이, 우리가 꿈꾸는 평화로운 미래입니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오페라 《장미의 기사》 중 〈그대는 예전 그대로〉- 메조소프라노 권혜준

(나레이션) 사랑과 이해는 모든 갈등과 대립을 이겨내는 힘입니다.

남과 북도 서로를 향해 손을 내밀고 서로의 목소리를 들으며 서로를 이해해야, 화해와 평화는 시작되고,

함께 하나 되어가는 미래를 꿈꿀 수 있습니다.

사랑을 아는 사람이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중 〈사랑을 느끼는 사람은〉- 소프라노 장슬기. 바리톤 김건

(나레이션) 모두가 잠든 어둠 속에서도, 한 사람의 목소리가 새벽을 불러옵니다.

그 빛이 점점 번져, 모든 사람의 마음을 깨웁니다.

이제 우리도 함께 외칩니다 — ‘아무도 잠들지 말라.’ 희망은 깨어 있습니다.”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 중 〈아무도 잠들지 말라〉- 테너 이강윤, 이주혁

5막 피날레

(나레이션) 한반도에 종전이 선언되고 언젠가 통일이 이뤄지는 날, 우리 민족도 함께 모여, 평화와 화해의 잔을 높

이 들게 될 것입니다.그 때를 상상하며 함께 잔을 들고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며, 음악이 전하는 희망과 화합의 메시

지를 마음깊이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 솔리스트들+ 합창단

에필로그

(나레이션) 마지막으로, 평화와 통일의 소망을 함께 부르며 오늘의 여정을 마칩니다.

아리랑은 한국인의 영혼이 담긴 노래입니다. 모두 마음을 모아 함께 불러 주십시오.

이어,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함께 노래하며 오늘의 무대를 마무리합니다.

음악은 마음을 하나로 만들고, 그 마음은 언젠가 현실을 바꿀 힘이 될 것입니다.

오늘 이 무대에서 울린 평화와 통일의 노래가, 내일 우리의 삶과 세상 속에서 계속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홀로 아리랑과 우리의 소원은 통일- 솔리스트들+ 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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