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란덴부르크문 Brandenburger Tor
- 실행기간: 2022.10.05. ~ 2022.10.05.
- 작성자: 총괄관리자
- 작성일: 2023.04.27. 07:38
- 조회수: 1230
동서베를린의 중심에 서있는 브란덴부르크 문은 분단과 통일의 현장임과 동시에 베를린의 가장 유명한 관광명소이다.
브란덴부르크 문은 프로이센의 번영을 과시하고 베를린의 새 랜드마크를 짓고 싶어하던 프리드리히 빌헬름 2세가 1788년부터 1791년까지 건립했는데, 이 때에는 평화를 뜻하는 문이라고 하여 Friendenstor, 즉 '평화의 문'이라고 불렸다.
카를 고트하르트 랑한스(Carl Gotthard Langhans)가 이 문의 설계를 담당했는데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를 참고한 그 위에는 평화를 상징하는 그리스 여신 에이레네와 그녀를 이끄는 4두 마차가 서있다.
이 4두마차는 예나-아우어슈테트 전투에서 프로이센을 이긴 나폴레용이 이 문앞에서 개선식을 한 후에 프랑스 파리로 가져갔다가, 1814년 프로이센의 에른스트 하인리히 아돌프 폰 부펠 장군이 파리를 점령한 후 파리에서 사두마차 상을 다시 베를린으로 가져왔다.
이후 돌아온 사두마차 상의 여신은 더이상 '평화의 여신'이 아니라 '승리의 여신' 빅토리아로 바뀌었다. 또한 그녀와 함께 프러시아의 상징인 독수리와 참나무 잎으로 둘러싸인 월계관도 이때 함께 새롭게 추가되었다. 이후 브란덴부르크 문은 독일의 승리의 상징으로 떠올랐고, 중요한 행사 때마다 반드시 등장하는 명소가 되었다.
사두마차상은 궁이 있던 동베를린쪽을 바라보는 있는데, 맨 중앙 문은 1814년에서 1919년까지 오직 왕실 일원들만 사용할 수 있었다고 한다. (위키백과 참조)
독일 통일 이후 지금은 누구나 자유로이 왕래할 수 있으며 대규모 행사나 집회의 주된 장소로 이용된다.
베를린 평화문화제 I - 4.27판문점 선언 4주년기념 "다시 희망을 품자" (사진) 등 한반도 평화를 위한 집회도 여러번 여기서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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